천연비누로 황사 걱정 끝~~
천연스킨, 비누를 직접 만들어 봄철 피부미인 되자


















비누만들기 동영상 보기   
몇 해 전부터 피부에 민감한 20, 30대 여성들과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는 웰빙 붐을 타고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사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잦은 봄철에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은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천연비누전문샵 크린앤솝 임은빈 강사는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은 보존료와 같은 화학물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클린징 효과와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며 특히 "천연비누는 황사 속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피부에서 말끔히 씻어 내는데 탁월하다"고 말한다. 
임은빈 강사의 도움으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 만들기를 배워보겠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아이닷컴 동영상에서 볼 수 있다. 
◆저온법(cp)비누 만들기 
천연비누를 만드는 방법에는 녹임법(MP)과 저온법(CP)이 있다. 
저온법비누 만들기는 원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낮은 온도에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준비물은 식용오일, 가성소다, 쑥가루, 비타민E(토코페롤), 증류수 등이 필요하다. 
제조시 주의할 점은 강알칼리성 물질인 가성소다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끼도록 한다. 화학반응시 유독가스가 방출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작업을 하도록 한다. 
1. 증류수에 가성소다를 넣어서 가성소다수를 만든다. (반대로 가성소다에 증류수를 넣으면 갑자기 발열하여 폭발할 수도 있다. 반드시 순서를 지켜야한다)
2. 가성소다수의 온도를 50도가 될 때까지 식힌다.
3. 오일을 가성소다수와 비슷한 온도로 가열한다. 
4. 오일에 가성소다수를 붓고 쑥가루를 넣어 잘 저어준다.
5. 비누가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타민E를 넣어준다. 
6. 걸죽한 느낌이 들때까지 계속 저어준다.
7. 준비된 몰드에 붓는다.
8. 몰드를 스티로폼 박스에 넣고 따뜻한 곳에서 보관한다.
9. 24시간 후 고체상태가 된 비누를 몰드에서 꺼내어 자르고 6주정도의 숙성과정을 거친 후 사용한다. 
◆로즈마리를 이용한 천연스킨 만들기 
로즈마리는 살균, 소독, 방충 효과가 뛰어나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도와 생기있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준비물은 로즈마리(허브) 또는 박하, 글리세린. 알코올, 레몬즙, 아로마 오일, 물 등이 필요하다. 
1. 끓인 정제수의 온도가 70도가 될 때까지 식힌다.
2. 로즈마리를 정제수에 넣고 거름종이를 이용해 걸러준다.
3. 거른 허브액에 에탄올, 글리세린, 레몬즙을 순서대로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4. 아로마 오일을 한방울 정도 넣고 잘 저어준다.
5. 완성된 허브 스킨토너를 소독된 용기에 담는다.
6. 반드시 냉장보관한다. 
글=한국아이닷컴 고광홍기자 kkh@hankooki.com 
영상=한국아이닷컴 김동찬기자 dc007@hankooki.com 


입력시간 : 2007/03/0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