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누 만드는 방에서 이동한 게시물입니다. (2016.08.30 17: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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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비누는 1798년 영국의 이발사 앤드류 피어스(Andrew Pears)에 의하여 발명되었다. 피어스는 영국의 런던에서 이발소를 열고 이발뿐만 아니라 포마드, 크림, 등의 화장품도 만들어 팔았다. 그 당시 비누는 품질이 나쁘고 조악하였다. 피어스는 좋은 품질의 비누를 만들기 위하여 실험을 거듭하던 끝에 우연히 비누를 알콜에 녹이면 비누가 부드럽고 투명해진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투명비누는 글리세린 비누라고도 하는데 고온법에 의해 만들어진다. 피마자유, 코코넛유, 포도씨유, 팜유 등의 식물성 오일과 글리세린, 설탕, 에탄올, 에센셜오일, 천연염료 등을 넣어 만든다.
100% 순수 천연 핸드메이드 비누로 글리세린과 설탕을 첨가해 보습효과가 탁월하며 에센셜오일이 들어있어 아로마테라피와 스킨케어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준비물 : 비누재료(투명 베이스 오일, 가성소다, 증류수, 글리세린, 설탕, 에탄올(95%), 에센셜 오일, 염료, 장식용 비누조각), 온도계, 블랜더, 주걱, 스텐레스 용기, 계량컵, 비누틀, 비닐, 가스렌지, 일회용 비닐장갑, 마스크, 앞치마, 신문지 등

1. 비누를 만들기 전에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필요한 물건들을 미리 준비해 둔다.

2. 적당한 계량컵에 증류수(160ml)와 가성소다(76g)을 계량한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가성소다를 증류수에 조금씩 부어 가성소다를 완전히 녹인 후 60℃ 정도로 식혀준다.

(*가성소다 사용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취급하여야 하며 반드시 물에 가성소다를 부어야 한다. 가성소다에 물을 부으면 절대 안 됨. 가성소다는 강알칼리이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절대 주의하여야 한다.)

3. 투명 베이스 오일(500g)을 스텐레스 용기에 붓고 약한 불로 오일의 온도가 60℃ 정도 될 때까지 녹여 잘 섞은 후, 베이스 오일에 미리 타놓은 가성소다수를 부으며 블랜더로 1분 정도 돌려 완전히 섞어 준다.

4. 오일이 뻑뻑한 상태가 되면 비닐을 씌우고 고무줄로 단단히 묶어 물에 중탕으로 끓여준다. 30분 정도 지나면 잘 섞이도록 한번 저어준 후,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가량 더 중탕으로 끓여준다.

5. 글리세린(50g)을 에탄올(178g)에 섞은 후 중탕한 비누에 넣고 블랜더로 완전히 녹여준다. 이때 너무 오래 블랜더를 돌리면 에탄올이 휘발하기 때문에 약 20초 정도 돌려준다.

6. 완전히 섞이면 다시 비닐로 씌운 후 고무줄로 단단히 묶어 30분 정도 중탕한 열로 비누를 녹여준다. 이때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에탄올이 끓어 넘칠 수 있으므로 물의 온도가 8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7. 물(96g)에 설탕(126g)을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가열한 후 뜨거운 상태에서 잘 녹여진 비누액에 부어 섞어준다. 필요에 따라 원하는 에센셜 오일, 염료 등을 넣는다.

8. 비누틀에 미리 준비된 장식용 비누조각들로 모양을 만들어 놓은 후, 위에 준비된 비누액을 붓는다. 비누를 완전히 굳힌 후 비누틀에서 꺼내 알맞은 크기로 잘라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2주 정도 건조시킨 후 사용하면 된다.

9. 건조된 투명비누는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랩에 잘 싸 보관하여야 한다. 특히 습기가 있는 곳에 보관하면 모양이 틀어지므로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